마늘은 매운맛과 특유의 향기로 음식에 깊은 맛을 더해주는데 더불어, 황색포도상구균, 연쇄구균, 대장균과 같은 유해세균을 제거하고 폐렴균에 대항하는 효능이 있다고 전해집니다.
그리고 마늘로 만든 물로 채소를 씻는 것도 유해세균을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,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마늘의 항균 힘
마늘이나 고추냉이와 같은 항균 식품을 사용하여 채소를 씻으면 식중독균 등의 유해세균 수를 최대 93%까지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.
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, 마늘·생강·녹차·계피·고추냉이 등이 함유된 물로 농산물을 세척하면 물로만 씻은 경우보다 유해세균의 숫자가 대폭 감소한다고 합니다.
연구 결과
연구팀은 씻어서 즉시 먹을 수 있는 생채소를 대상으로 바실러스 세레우스·살모넬라균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를 연구했습니다.
바실러스 세레우스는 설사나 구토와 같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으로, 이 세균이 검출된 경우 물로만 세척한 경우보다 큰 감소가 나타났습니다.
특히 마늘이 첨가된 물로 세척한 경우, 세균 수는 1만8000마리 더 줄어들었습니다.
대체 가능한 식품: 계피, 고추냉이, 녹차, 생강
마늘이 없는 경우에도 다양한 항균 식품으로 채소를 세척할 수 있습니다.
계피, 고추냉이, 녹차, 생강 등이 마늘과 유사한 효과를 보여줍니다.
이들을 이용하여 물로 세척하는 것보다 항균 효과가 높아진다는 것은 연구 결과에서 확인된 사실입니다
결론
마늘은 음식에 풍미를 더해주는 것뿐만 아니라, 그 항균 효과로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놀라운 재료입니다.
생채소를 세척할 때 마늘을 활용하면 유해세균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.
물론, 마늘 외에도 다양한 식품이 마늘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으니 옵션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.
건강한 식품으로 마늘을 적극 활용하여 더욱 안전한 음식을 즐겨봅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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